2010년 2월 25일 목요일

Win7이 설치된 노트북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남

 최근 Windows 7을 사용하는 일부 노트북 PC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라는 경고 메시지'가 나타나는 글들이 인터넷에 게재되었고, "Windows 7의 문제가 아니냐?", "진짜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등의 공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단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실제 배터리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Windows 7의 전원 관리에 새로 추가된 배터리 소모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 때문에 나타나는 메시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배터리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옛날 버전의 펌웨어를 장착한 노트북에서 이러한 경고 메시지가 나타날 수 있으며, 최신 펌웨어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펌웨어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계속 메시지가 나타난다면 배터리를 교체를 검토해 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문제에 대한 조사도 착수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이번 문제와 관련해 하드웨어 협력업체와 함께 조사를 하는 중이라면서 “Windows 7의 배터리 관련 경고는 배터리 교체 시기를 결정하는 펌웨어 정보를 사용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배터리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노트북은 에이서, 델, HP, 삼성, 소니, 도시바 등 다양한 브랜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정보나 가이드가 나오면 포럼을 통해 알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 뉴스]

 

 

 다음은 위 배터리 교체 논란 관련 Windows 7에 새로 추가된 배터리 소모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의 작동 원리 입니다.

 

다음과 같은 Powercfg 명령어를 사용하면 HTML 형식의 결과 파일(power.html)이 생성됩니다.

powercfg -energy -duration 10 -output c:\power.html

 

이 power.html 파일을 열어 보면, 아래와 같이 배터리에 대한 몇 가지 정보가 확인 가능한데, 이 중에서 배터리 설계 용량과 마지막 완전 충전 용량이 있습니다. Windows 7은 이러한 정보를 펌웨어를 통해 확인합니다.

 

 배터리 설계 용량/마지막 완전 충전 용량의 비율을 가지고 배터리 교체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 값이 40% 이하가 되면 배터리 교체 경고 메시지가 출력된다고 합니다.

 

 powercfg -energy 옵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Win7에서 노트북 배터리 수명 확인하는 방법 (powercfg -energy)를 참조 바랍니다.

 

 

[마이크로소프트 Engineering Windows 7 블로그의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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