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제품의 PC에는 동전 크기 정도의 Windows Logo 라벨이 부착되어 있어, 조립 PC와 구별 됩니다. 메이커 제품 PC를 좀 더 전문적인 용어로 OEM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Windows 7 PC에 부착되는 Logo 라벨에는 다음과 같이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Windows 7 로고
Windows 7 로고가 부착된 PC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Windows Quality Online Services (Winqual)에서 주관하는 하드웨어 기능 및 성능 테스트를 통과(PASS)했다는 일종의 징표입니다. Windows 7 로고는 Home Premium, Professional, Ultimate 버전이 탑재된 PC에 부착될 수 있습니다.
Windows Starter 로고
소위 말하는 NetBook(10.2인치 이하 스크린 크기에 인텔사의 ATOM processor를 탑재한 노트북)과 같은 PC에는 Windows 7 Starter 버전이 탑재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 PC에 부착하는 로고입니다. 하드웨어 사양이 다소 낮음을 감안하여 기준이 약간 낮은 Windows 7 로고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징표이며, OEM PC에만 부착 가능하며, Windows 7 Starter 버전만 탑재 가능합니다.
Compatible with Windows 7 로고
마지막으로 Compatible with Windows 7 로고는 PC가 아닌 장치(디바이스) 또는 소프트웨어 단일 제품에 부착하는 로고입니다. 장치(디바이스) 종류에 따라 카테고리가 정해져 있으며, 각 카테고리 별로 테스트 기준이 있으며, 역시 이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Compatible with Windows 7 로고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와 같은 Windows 로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유는 자사 Windows 제품과의 호환성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함이며, OEM PC에 대해서는 Windows 제품의 로열티(Royalty)를 할인(Discount)해 주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Vista 시절에는 Windows Vista 로고가 Premium과 Basic 2가지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PC의 성능을 Premium과 Basic 2가지로 구분한다는 정책으로 진행하였으나, PC의 성능보다는 Vista의 느리고 무거운 성능 및 애매모호한 기준 때문에 OEM사의 불평이 있었습니다. 또한 OEM사들은 어떻게든 Premium 로고를 통과 시키려고 애썼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당초 취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으며, 결국 Windows 7에서는 다시 Windows 7 로고 1가지로 통일을 시켰습니다.
대신, Windows 7에서는 Home Basic이라는 제품을 Emerging Market에만 판매 가능하도록 정책을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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